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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 시대 막내렸다

2000년대 들어 생산량 절반 줄어

나일론 시대는 이미 막내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2000년대 들어 대부분의 기업들이 나일론 생산량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며 “현재는 명맥만 유지할 뿐 사실상 자연고사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3일 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나일론의 생산량은 ▦지난 2000년 33만4,760톤에서 ▦2002년 29만3,800톤 ▦2003년 24만284톤 ▦2004년 22만2,414톤 ▦2005년 22만1033톤 ▦2006년 21만8863톤으로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별로는 코오롱이 지난 2001년 8만1,000톤에서 지난 해에는 5만2,200톤으로 생산량을 줄인 가운데 효성은 2001년 18만1,760톤에서 지난 해에는 절반에 가가운 10만500톤을 생산하는데 그쳤다. 더욱이 고합은 지난 2003년 부도이후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반면 캐나다와 대만ㆍ중국 등에서 들여오는 수입량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 나일론의 수입량은 지난 2001년 2만1,061톤으로 2만톤을 넘어선 이후 지난 해에는 2만3,598톤을 기록했다. 섬유업계의 한 관계자는 “폴리에스터와 스판덱스가 나일론 대체제로 자리잡으면서 나일론 수요기반이 급속도로 위축됐다“며 “앞으로도 섬유업계의 주력생산 품목 변화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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