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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 하루 4차례 쓰리퍼트… 우즈 "처음이야"

가르시아와 6타차 10위

타이거 우즈(37ㆍ미국)가 퍼트 난조로 선두권 추격에 발목을 잡혔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골프장 블랙 코스(파71ㆍ7,46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3라운드.

우즈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타를 잃고 선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ㆍ10언더파)에 6타 뒤진 공동 10위(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71.4%, 그린 적중률 66.7%로 샷 감각은 괜찮았지만 퍼트가 문제였다. 3, 6, 9, 14번홀에서 4차례나 3퍼트를 범했다. PGA 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하루 4차례나 3퍼트를 기록한 우즈는 "그린 스피드가 전날보다 빨라져 제대로 퍼트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2타를 줄여 전날 공동 선두에서 2타 차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에서 4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가르시아는 최종 라운드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2위는 닉 와트니(미국ㆍ8언더파).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3ㆍ북아일랜드)는 2타를 줄여 공동 30위에서 공동 22위(2언더파)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한국계 선수들은 크게 흔들렸다. 최경주(42ㆍSK텔레콤)는 9타나 잃어 11위였던 순위가 공동 69위(5오버파)까지 곤두박질쳤다. 버디는 2개에 불과했고 더블보기 3개와 보기 5개를 쏟아냈다. 노승열(21)과 재미교포 존 허(22)도 각각 7타와 6타를 까먹어 75위(7오버파)와 공동 43위(1오버파)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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