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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두께 40mm 고강도 H형강 국산화
입력2007-11-14 17:28:03
수정
2007.11.14 17:28:03
현대제철이 고층빌딩의 기둥재로 사용되는 극후(極厚) 고강도 H형강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14일 H형강 생산 공정에 제어압연기술을 접목시켜 합금철 사용량은 줄이면서 인장강도(양쪽에서 늘려 절단되기까지의 최대응력)와 항복강도(탄성변형이 일어나는 한계능력) 등 제품의 성질요건을 충족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고강도 H형강은 두께가 40㎜ 이상으로 초고층 빌딩의 설계기술 발달과 함께 건설비용 절감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각광받고 있는 제품이다. 일반적인 H형강의 두께가 10~20㎜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플랜지 두께가 상당히 두꺼운 제품이다.
현대제철의 극후 고강도 H형강 개발은 수출용 강종 대부분이 고강도와 충격치를 요구하는 제품이 많다는 것에서 착안됐으며 현대제철은 향후 기존 수출품과 제품 구색을 갖춰 수출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극후 H형강 개발로 해외 수요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해외시장의 틈새를 공략할 수 있게 됐다”며 수출증대는 물론 신수요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최근 설비 한계를 초월한 자체 기술 개발로 대형 H형강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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