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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LED TV, 삼성 추격 나섰다

10월 북미시장 점유율 32.8%… 국내업체간 경쟁구조 고착화


SetSectionName(); LG LED TV, 삼성 추격 나섰다 10월 북미시장 점유율 32.8%… 국내업체간 경쟁구조 고착화 홍재원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전자가 독주하고 있는 LED TV 시장에서 LG전자가 가파른 점유율 상승세를 보이며 추격에 나섰다. 또 일본 업체들의 도전에도 불구, 국내 업체 간 LED TV 경쟁 구도가 고착화되고 있다. 5일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북미 시장에서 최근 LG의 LED TV 점유율은 20~30%를 넘나들고 있다. 10월 셋째주(18~24일) LG전자 LED TV 판매량은 4,032대로 3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불과 2~3개월 전 삼성전자가 같은 기관 조사에서 94.8%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양상과는 크게 달라진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LED(발광다이오드) 광원을 사용한 TV를 출시,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불황 속에 프리미엄 제품 전략이 오히려 주효하면서 삼성전자의 LCD TV 점유율 전체가 높아지는 등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하지만 경쟁사들이 뒤늦게 추격에 나서면서 삼성의 독주에 일단 제동이 걸린 형국이다. 특히 LG전자는 10월 첫째주(4~10일)에는 4,411대를 팔아 점유율을 32.5%까지 끌어올린 데 이어 둘째주(11~17일) 2,863대(24.1%) 등 10월에는 전체적으로 20~30%의 점유율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61.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 6월 직하형(후면광원) LED TV를 출시하고 LED를 화면 전체에 사용한 점을 '프리미엄 LED TV'라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연결해 적지 않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LED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양산이 가능해진 점도 영향을 줬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략 제품인 에지형(측면광원) 보더리스 LED TV 판매가 이달부터 본격화되면 북미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점유율이 일정 부분 하락하는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는 반응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내년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국내 업체끼리의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일본의 도시바ㆍ소니ㆍ샤프는 10월 셋째주 각각 3.7%, 1.4%, 0.5% 점유율에 그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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