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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발 리스크에 원ㆍ달러 환율 소폭 상승세

시리아 불안감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며 원ㆍ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80전 오른 1,117원10전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2원70전 오른 1,119원에 개장한 뒤 오름폭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미국이 시리아 내전에 개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졌다. 다만 이런 이유로 다음달로 예상됐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시기가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내에선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을 누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아시아통화의 추가약세가 예상돼 장중 상승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신흥시장 위기에 굳건한 원화 흐름이 이어질 지 주목된다”며 “수급적으로 월말을 맞아 상단에서의 네고가 꾸준할 것으로 보여 상승폭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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