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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2014년 재정 흑자"

GDP 대비 2.6% 달성 전망


우리나라가 오는 2014년 대규모 흑자재정을 달성할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최근 주요20개국(G20) 재정 모니터링 보고서에서 한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기회복과 효율적인 재정정책으로 2014년 재정수지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6%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 전망은 정부의 '2009~2013년 중기 국가재정운용계획'보다 더욱 낙관적이다. 정부는 중기 재정운용계획에서 재정수지가 2013년 GDP 대비 0.5%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13~2014년 균형재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MF는 특히 한국의 재정수지 향상 속도가 G20 가운데 가장 빠를 것으로 분석했다. IMF가 2014년 흑자재정을 전망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러시아ㆍ사우디아라비아 등 단 세 나라뿐이다. 보고서는 G20 국가의 2014년 평균 재정수지는 -3.7%로 예상했고 일본(-8.0%)의 재정수지가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6.8%)과 미국(-6.7%), 인도(-5.3%) 등도 재정상황이 좋지 않은 국가로 예측됐다. 2014년 한국의 국가부채 비율은 GDP 대비 35.4%로 2010년의 39.4%보다 4%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IMF 실사단은 다음달 2일부터 일주일간 정기연례협의차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수비르 랄(Subir Lall) IMF 아태 한국담당 과장을 비롯한 실사단은 재정부를 비롯한 경제 관련 기관과 주요 국책은행, 투자은행(IB) 등을 찾아 세계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상황과 문제점 등을 조사한 뒤 언론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IMF 실사단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0월에 이어 다시 한번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IMF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IMFㆍWB 연차총회'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내년은 3.6%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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