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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7개社 분식 자진고백

올 27개社 분식 자진고백 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과거 분식회계를 자진 고백한 상장 기업이 27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 6월말 기준으로 제출된 상장기업의 반기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두산산업개발(2,838억원), 삼화왕관(144억원), 동진에코텍(81억원), 아인스(13억원) 등 과거 회계기준 위반 사항을 자진 수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올들어 구체적으로 ▦감리 착수 뒤 증권선물위원회의 조치전에 수정한 회사가 5개사 ▦검찰 수사 혹은 경영권 분쟁 등과 관련한 수정회사가 5개사 ▦'기타'가 15개사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대한항공과 기아자동차가 2003년도 사업보고서의 분식 회계를 감리 중에 2004년도말 사업보고서에서 정정했기 때문에 이들까지 합할 경우 '감리 중 조치 전' 자진 고백 회사는 7개사로 늘어난다. 금융감독당국은 지난 3월 외부감사 규정을 개정해 과거 분식회계를 자진 수정하면 감리를 면제하거나 제재 수위를 경감해주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부분 기업의 결산이 이뤄지는 12월말 기준으로 더 많은 기업이 과거 분식회계를 자발적으로 수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금감원의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증권불공정 거래 혐의는 247건으로 전년보다 15.4% 증가했다. 혐의 유형을 보면 시세조정이 10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량 보유주식변동보고 위반(42건), 미공개정보 이용(40건), 단기매매 차익 취득(37건) 등의 순이었다. 이중 166건이 검찰에 통보 또는 고발됐고 51건은 단기매매 차익을 반환하도록 했다. 올 상반기에 적발된 불공정 거래 혐의는 121건으로 이중 76건이 검찰에 통보 또는 고발됐다. 입력시간 : 2005/09/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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