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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용자들 스팸 메일에 익숙해져"

인터넷 사용자들은 넘쳐나고 있는 스팸메일에 점차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터넷전문 조사기관인 퓨 인터넷 앤드 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가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 e-메일을 사용하는 미국 성인 가운데 스팸 때문에 e-메일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43%로 1년 전과 2년 전의 62%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또 스팸 때문에 e-메일 사용 시간이 줄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22%로 지난해 29%나 지난 2003년의 25%에 비해 감소했다. 퓨의 선임연구원으로 이번 조사를 총괄한 데보라 팰로우스는 "인터넷 이용자들의 참을성을 엿볼 수 있다"면서 "공기오염이나 교통난에 익숙해지듯이 스팸에 대해서도 점차 살아가면서 일상적으로 겪어야 하는 귀찮은 일 정도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포르노 스팸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은행 패스워드 등을 알아내기 위한 사기성 메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팸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 이용자들은 e-메일 주소를 공개하지 않거나 자신들이 스팸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판단하면 별도의 주소를 설정하는 등 예전과 비슷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스패머들이 추적하기 어려운 'joe342d3x' 등과 같은 조합이 어려운 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13일부터 2월9일까지 인터넷 사용자 1천421명을 상대로 전화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3%포인트이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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