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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도약, 기업에 달렸다] GS그룹, "혁신으로 성장 지속" 에너지 부문 등 3조이상 투자

해외자원 개발사업 추진… R&D 역량 강화도 주력

허창수(오른쪽) GS회장이 지난 5월 GS동해전력을 방문해 직원들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GS


허창수 GS 회장은 "현재의 프로세스 개선을 넘어 회사의 성장동력과 조직문화에 이르기까지 혁신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 변화와 혁신은 일시적인 이벤트에 그치거나, 소수의 참여자들만 이해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는 말로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같은 허 회장의 의지에 따라 GS는 올해 에너지 부문에 2조 2,000억원, 유통부문에 6,000억원, 건설 부문에 2,000억원 등 총 3조원 이상을 혁신을 위해 투자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차질없이 투자를 집행해 나갈 는 투자를 집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더해 지난 2월 말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GS E&R의 경우에도 GS동해전력의 북평화력발전소 건설 등에 대한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별 재검토를 거쳐 투자가 확정될 경우 GS그룹의 총 투자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먼저 에너지 부문은 GS칼텍스와 GS에너지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기존 정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부분에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 GS칼텍스는 지난 몇 년간 지상유전으로 불리는 고도화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하루에 26만8,000배럴의 국내 최대 고도화 능력과 국내 최고 고도화 비율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강점을 십분 활용해 하반기에도 시황과 관계없이 꾸준한 실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GS에너지는 수익성 위주의 해외자원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해 나가고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보령 LNG 터미널 공사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2차전지 소재사업 등 녹색성장 사업에 대해서도 시장을 선도해 나갈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R&D 역량 강화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나간다.

유통부문에서도 혁신에 나선다. GS리테일은 '질적 성장 추구'라는 방침 아래 기존 점포의 수익성을 제고하고 편의점 GS25는 경영주 소통 프로그램인 점포 운영 자문위원 제도, 서비스홍보대사 제도 외에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GS수퍼마켓은 영업규제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 점포를 강화하고, 산지직거래 확대 등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해 나갈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아울러 유통 및 연관 사업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 기회를 발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GS홈쇼핑은 모바일 중심의 혁신, 해외 사업 역량 강화를 변화의 방향으로 설정했다. 또한 오랜 불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눈높이는 더욱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해 상품을 업그레이드하고 패션, 뷰티 등 트렌드 상품을 차별화해 가치소비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현재 충남 당진에 운영 중인 1,503㎿급 LNG복합 화력발전소 1·2·3호기에 이어 추가로 105㎿ 용량의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2015년 준공하는 이 발전소는 친환경 연료인 목질계, 팜열매 껍질 등을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다. 바이오매스 발전소로는 아시아 최대규모인 이번 발전소는 탄소배출 저감 등 기후변화에 적극 부응하는 친환경 발전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GS EPS는 지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950㎿급 LNG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적극 검토해 지속적으로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GS글로벌은 기존 산업재 트레이딩과 연계된 투자를 수반한 관련 고부가가치 사업모델을 개발·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신규 품목과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철강 사업은 중국 소주 코일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동남아 등지에 추가 코일 센터 운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부각되고 있는 목질계 바이오매스인 우드팰릿(Wood Pellet), 팜 껍질(PKS)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해외 공급선과 합작을 추진한다.

GS건설은 올 해 경영 목표를 '강한 실행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으로 정하고 해외사업에 중점을 둔 경영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글로벌 사업역량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대거 중용해 글로벌 현장에 배치했다. 이 같은 조치를 통해 GS건설은 해외 시장 진출의 주력인 플랜트뿐 아니라 토목과 건축분야에서도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수주 시장을 다변화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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