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6명 + 박주영 · 송종국…'아드보카트호'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첫 평가전을 치르는 아드보카트호 1기 24명의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이영표(토튼햄)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6명의 해외파와 박주영(서울), 송종국(수원), 최진철(전북) 등 국내파 18명을 합해 이란전에 출전할 24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당초 7명의 해외파 선수를 차출할 예정이었지만 설기현(울버햄프턴)은 제외됐고 막판에 수비수 조용형(부천)이 추가됐다. 2002한일월드컵 멤버로 본프레레호에서 태극마크를 반납했던 최진철(전북)과 2002월드컵 이후 대표팀에서 활약하지 못했던 송종국(수원)이 다시 발탁된 것이 눈에 띈다. 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격축구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면서 “지금 당장의 결과보다는 독일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가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젊은 국내 선수들도 두루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GK=이운재 김영광 ▦DF=김영철 최진철 김진규 유경렬 김한윤 조용형 ▦MF=이영표 김동진 송종국 조원희 이호 김정우 박지성 김두현 백지훈 ▦FW=안정환 이동국 차두리 이천수 최태욱 박주영 정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