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高3 3명중 1명 EBSi 가입

고3생 3명중 1명은 교육방송(EBS) 인터넷 수능강의 전용사이트 EBSi(www.ebsi.co.kr) 회원에 가입했으며, 고교생 전체로는 5명중 1명이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농촌보다는 초고속 인터넷망이 잘 구축된 대도시의 가입률이 높았으며, 서울지역의 경우 강북, 동작, 도봉구 등 사교육시설이 떨어지는 지역의 학생들이 많이 가입했다.

EBS는 8일 오후 6시 현재의 총 가입자 51만407명 가운데 학생이 84.5%이고 학생의 84.4%인 36만2,547명이 고교생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

따라서 전국 고교생 175만4,000여명 가운데 20.7%, 학년별로는 고1년생이14.3%, 고2년생은 19.9%, 고3년생은 28.1%가 가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EBS는 설명했다.

시ㆍ도별 고교생 가입률은 서울이 25.8%로 가장 높고 나머지 시ㆍ도는 대체로 20% 안팎이었으며 전남(13.7%), 충남(14.1%), 충북(15.4%), 경북(16%) 등의 가입률이 매우 낮았다.

EBS 관계자는 “초고속 인터넷망이 잘 정비된 대도시지역의 개인 이용자 가입률이 높으며 지방 학생은 학교에서 TV 등을 활용해 수능강의를 주로 시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서울지역의 가입률은 강북(57%), 동작(45.2%), 도봉(40%), 중랑구(36.9%)등 사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지역이 상당히 높았고 타지역에 비 해 비교적 교육열이 높은 강남, 강동, 송파구 등도 32%대로 비교적 높았다 . 반면 종로구와 중구 각 6.7%, 용산구 15.1%, 강서구 17% 등으로 구별 편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최석영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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