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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외국인투자지원센터 문종국 변호사
입력1998-11-03 00:00:00
수정
1998.11.03 00:00:00
『정부부처의 협력을 유도해 외국인이 어려움을 겪는 국내의 각종 행정적 절차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외국인 투자를 촉진시키려는 목적으로 한국무역투자공사(KOTRA)내에 설치된 「외국인투자지원센터」의 문종국(36)변호사는 정부의 규제문제·인허가 사항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있는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월 이 센터의 민간인 전문가로 선발된 文변호사는 『지원센터 설치 당시의 어수선을 털고 본격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의 인허가 과정에 걸리는 시간이 외국에 비해 너무 오래 걸리는 것이 가장 큰 애로 사항중에 하나라면서 국내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투자에 대한 정부의 여건 개선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수요기반이 넓은 유통사업등을 중심으로 정부가 시장 개방의 수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간인 전문가에 대한 이해부족과 활용의 폭이 적어 방문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며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홍보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文변호사는『지원센터의 서비스는 모두 무료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보다 종합적인 법률적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에는 외부 로펌등에 의뢰, 방문한 고객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들의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인터넷을 통한 국내의 투자제도, 투자파트너 물색 등 한국의 투자관련 정보제공 서비스망 구축과 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국내 진출 외국투자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용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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