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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예비등록업체] 키움닷컴증권

키움닷컴증권(대표 김봉수)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열기를 타고 성장을 거듭해온 온라인 전문 증권회사다. 현재 업계 약정 순위는 7~8위에 머물고 있지만, 온라인 부문에서는 영업개시 3년 반 만인 지난해 12월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코스닥 입성을 계기로 브랜드 파워가 강화되면, 온라인 위탁매매중개 시장 1위 위상이 더욱 확고해지면서 현재 5.5%인 시장 점유율이 6%대로 올라 갈 것으로 예상된다. 3월 결산법인으로 지난 2002년(2002.4~2003.3)에 매출 1,508억원ㆍ순이익 66억원, 지난 반기(2003.4~9)에는 매출액 511억원ㆍ순이익 47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말인 3ㆍ4분기까지는 100억원 대의 세전 이익을 냈다. 지난 9월 기준 자기자본수익률(ROE)도 16.3%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 온라인 시장 발전 가능성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키움닷컴증권의 급성장 배경으로 정보기술(IT) 발전이라는 변화에 적절히 대응, 작지만 강한 회사를 지향해 온 점을 꼽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투신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방침이며, 투신사 M&A(인수합병)도 고려하고 있다. 등록을 앞두고 실시하는 공모에서 130억~150억원의 자금을 확보, 이 같은 구상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봉수 사장은 “등록 이후 높아진 인지도를 적극 활용, 브로커리지(주식위탁영업) 시장에서 1위 자리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투자신탁업ㆍ선물업 등 타 증권업으로의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주주는 다우기술 외 1인으로 지분이 75.2%(751만주)에 이르고, 삼성물산과 콤텍시스템 등이 각각 5%(5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에서는 다우기술이 현금을 수백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어, 등록 직후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자본금 500억원으로, 주당 예정 발행가는 6,500~7,700원(액면가 5,000원)이다. 오는 3~4월께 공모를 거쳐 4월께 등록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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