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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관만 양시장 모두 샀다"

2005년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에서 모두순매수를 보인 투자 주체는 기관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의 `2005년 투자자별 매매동향'(2000년 1월4일~2005년 12월20일)에 따르면 올 한해 동안 기관 투자자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7조619억원, 코스닥시장에서 6천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2002년 이후 3년, 코스닥시장에서 1999년 이후 6년만에순매수세로 전환된 것이다. ◆유가증권 시장= 기관은 올해 7조619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올해 각각 2조7천123억원, 7조8천9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002년 이후 3년만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개인은 2003년부터 3년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다. 또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비중이 감소한 가운데 개인 매매비중은 작년보다 2.63%포인트 늘어난 60.42%를 기록, 2년만에 60%대를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매매비중은 20.88%로 작년대비 1.6%포인트가 줄었고 기관 매매비중 역시 15.34%로 0.54%포인트 감소했다. 기관은 대.중.소형주 모두 순매수하며 전업종에 걸쳐 주식을 샀다. 특히 전기전자업종을 1조7천428억원어치 사들이며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주로 대형주를 내다 팔고 중소형주를 사들였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업종은 운수장비로 총 1조4천223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가장 많이 순매수한 업종은 금융으로 1조4천59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대.중.소형주를 모두 순매도 했으며 그 가운데 전기전자업종을 2조5천926억원 순매도하며 가장 많이 팔았다. 10대그룹에 대해서도 기관은 3조7천2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2조6천373억원, 3조1천3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그룹은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천575억원, 3조5천9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1조8천7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외국인이 1조8천71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천49억원, 5천69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별 종목 별로 외국인은 국민은행을 가장 많이 샀으며 LG필립스LCD, LG카드, 현대모비스, 웅진코웨이 등을 매수했다. 기관은 삼성전자를 비롯 현대중공업, LG필립스LCD, 한국전력을 주로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LG필립스LCD를 선두로 기아자동차, 한진해운, 현대오토넷 등의 주식을 올해 많이 샀다. ◆코스닥 시장= 올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천62억원, 7천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2천3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또 지난해 2000년 이후 최초로 90% 아래인 89.77%로 떨어졌던 개인들의 연간 매매비중이 올해 들어 다시 93.59% 수준을 회복했다. 기관.외국인은 올해 안정적인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 각각 6천814억원과 3천1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수익률이 높은 소형주에 관심을 보여 2천9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대형주를 9천638억원어치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관.외국인이 IT업종에 치중, 각각 5천82억원과 4천364억원 순매수를 보였으나 개인은 제조업(3천242억원)을 위주로 투자했다. 외국인이 10억원 이상 순매수한 139개 종목의 올해 20일까지의 주가상승률이 212.96%에 달했다. 특히 외국인이 500억원 이상 순매수한 NHN(1천133억원), 우리이티아이(782억원),휴맥스(755억원), 씨디네트웍스(698억원), 메가스터디(666억원), 팬텀(591억원), 에이블씨엔씨(587억원), 플랜티넷(502억원) 등은 평균 623.67% 주가가 올랐다. 반면 개인이 순매도한 220개 종목의 주가상승률은 222.39%에 달했다. 또 지난해 2000년 이후 최초로 90% 아래인 89.77%로 떨어졌던 개인들의 연간 매매비중이 올해 들어 다시 93.59% 수준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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