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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극 '맹가네 전성시대' 첫 방송
입력2002-10-15 00:00:00
수정
2002.10.15 00:00:00
MBC는 새 주말극 '맹가네 전성시대'(극본 박예랑ㆍ연출 김남원)를 26일 오후 7시55분에 첫 방송한다.
'그대를 알고부터' 후속으로 방송되는 '맹가네 전성시대'는 세 남녀의 사랑과 갈등, 화해를 통해 행복의 의미에 접근할 36부작 홈드라마다.
여주인공 맹금자 역은 오랜만에 TV드라마에 복귀하는 탤런트 채시라가 맡았다. 맹금자는 두 번의 이혼을 겪으며 성이 다른 아이 둘을 키우는 약사. '팔자 센'으로 묘사되기 십상일 이런 역할이 홈 드라마 주역을 꿰차며 생동감 있고 쾌활하게 묘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이와 함께 '돈'에 대한 욕망이 가득하지만 가진 거라곤 저돌성밖에 없는 최규식 역을 탤런트 이재룡이 담당한다. 또 드라마 '여우와 솜사탕'에 출연했던 김영호는 사회적 명성을 갖춘 변호사 서상훈 역으로 등장한다. 이들이 여주인공과 부딪히며 티격태격 만들어 갈 밝고 경쾌한 터치의 삼각 구도가 극의 묘미라 할 만하다.
드라마는 금자가 아이 둘을 데리고 불쑥 친정 집에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우연히 금자와 만난 초ㆍ중학교 동창 규식은 짝사랑했던 금자에게 여전히 애틋한 감정을 느낀다.
한편 금자가 일하는 약국 건물의 소유주 상훈도 금자에게 호감을 갖고 주위를 맴돈다.
나문희, 임현식, 김영애, 김영옥 등 중견 연기자가 가세, 극의 무게를 더할 예정. 금자의 동생 은자 역은 탤런트 최강희, 막내 아들 왕자 역은 탤런트 김동현, 은자의 애인 정재역은 탤런트 류수영이 각각 출연한다.
여주인공으로 출연할 채시라와 '여자만세' (2000년작)를 함께 했던 박예랑 작가가 펜을 잡았으며, '뜨거운 것이 좋아'의 김남원 PD가 연출을 맡는다. 작가와 연출자는 심혜진과 강남길이 주연, 화제를 몰고 왔던 드라마 '마지막 전쟁'(1999년작)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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