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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디자인 클러스터' 탄생

서처동에 디자인뮤등 6개사업체 연합 설립<BR>전경련 "대기업이 일감 제공등 적극 지원"

‘디자인 경영’이 재계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내 최초의 ‘디자인 클러스터(집적단지)’가 설립됐다.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디자인뮤, 넵디자인, 디자인넥스트, 유투시스템, 크라프트 등 6개 디자인회사가 연합한 ‘S클러스터’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S클러스터는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 상품개발의 모든 것을 수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 기획부터 생산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디자인ㆍ엔지니어링 서비스 회사다. S클러스터는 디자인 분야의 디자인뮤, 넵디자인, 디자인넥스트, 퓨전디자인과 UI분야의 유투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를 담당하는 크라프트 등의 디자이너 84명과 엔지니어 60명 등 총 146명의 전문가들이 한 사무실을 쓰면서 대학과도 긴밀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삼성ㆍLG 등 대기업이 발주하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전경련 산업조사본부 이병욱 상무는 “우리나라의 디자인 전문업체들이 규모가 작고 영세하기 때문에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디자인클러스터를 설립하게 됐다”며 “삼성ㆍLG 등 대기업들이 이 클러스터에 우선적으로 일감을 제공하는 등 적극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은 이날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2차 디자인산업 경쟁력강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 아오키 시로 이사는 “디자인이 모든 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기준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디자인 수요가 다양화ㆍ고도화되고 있다”며 “디자인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기업·연구교육기관ㆍ디자이너간 협력을 통한 고급 디자인 인재양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혁수 AT커니 이사는 “디자인 아웃소싱 수요를 확대해야 하며 시장원리에 따른 디자인 전문회사의 전문화ㆍ대형화 유도 및 국내 우수 디자인 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우수 디자인 전문기업 성장 기반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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