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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현대車 신차효과로 '대박'

'YF쏘나타' '쏘렌토 R' 인기에 3분기 실적 지난해 추월 할듯

현대캐피탈이 현대ㆍ기아자동차의 신차인 'YF쏘나타'와 '쏘렌토 알' 효과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두 신차 출시효과에 힘 입어 올 3ㆍ4분기의 이 회사 자동차할부금융 판매실적(취급액 기준)은 금융위기 이전인 전년 동기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지난 22일까지 현대캐피탈의 신차할부 취급액은 1조4,113억원을 기록, 지난해 3ㆍ4분기 실적(1조4,547억원) 추월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현대캐피탈이 판매 신장을 위해 다양한 할부구매 프로그램을 가동한 덕분이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신형 쏘나타와 쏘렌토 출시로 새 차 구매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현대캐피탈의 쏘렌토 할부 취급 실적을 보면 신형 모델 출시 이후인 올 3ㆍ4분기 들어 이달 22일까지의 실적이 구형 모델을 판매했던 지난해 3ㆍ4분기 실적을 무려 825%나 상회했다. 쏘나타의 경우도 21일부터 신형 모델이 출고되기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할부계약 신청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어 쏘렌토R 이상의 효과를 볼 것으로 관측됐다. 현대캐피탈의 한 관계자는 "YF쏘나타가 판매개시 이후 20여일 만에 3만5,000대 이상의 구매예약주문을 받았으므로 그 가운데 상당수 고객들이 할부구매고객으로 옮겨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캐피탈은 3ㆍ4분기에만 1조원에 육박하는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영업 강화를 위한 자금 확보에 적극 나섰다. 또 현대차 구매고객이 상대방 운전자의 50% 이상 과실로 차량 사고를 당해 자기 차 값의 30% 이상 수리비 견적이 나올 경우 무상으로 새차로 교환해주고 기아차 고객에게는 실업ㆍ파산시 위로금을 지금하는 '어슈어런스(assurance)'서비스를 지난달부터 시작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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