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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펀드서 추가 지분취득 '성지건설 급등세'

성지건설이 ‘장하성 펀드’의 추가 지분취득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20일 ‘장하성 펀드’로 잘 알려진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의 운용사인 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는 성지건설 주식 6만6,840주(1.02%)를 추가로 취득해 보유지분율이 5.11%에서 6.13%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날 성지건설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전날보다 8.12% 오른 2만1,300원에 마감했다. 장 펀드는 지난 3월 성지건설 주주총회에서 감사선임을 놓고 기존 경영진과 표 대결을 벌였으나 패했다. 한편 장 교수는 성지건설 지분확대와 관련해 “펀드의 지분 취득 목적은 장기적인 기업 지배구조개선을 통해 주가가 정당한 평가를 받도록 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펀드가 지분을 취득했다는 뉴스에 주가가 단기적으로 급등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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