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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발전당진 매각 무산 가능성

송전선로 이용제한에 삼탄 입장 바꿔… 동부건설 유동성 다시 관심

한전의 송전선로 이용제한의 영향으로 동부발전당진 매각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동부발전당진 지분(60%) 매각을 위해 지난달 8일 우선협상 대상자인 삼탄과 본계약을 체결했지만 대금납부를 앞두고 삼탄이 입장을 바꾸면서 매각절차가 난항을 겪고 있다. 삼탄이 인수불가 결정을 최종 통보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매각무산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동부건설은 삼탄에 동부발전당진 지분을 매각해 이달 초 대금 2,700억원을 받고 이 자금으로 브리지론 2,000억원과 만기도래 채권을 갚을 예정이었다.

한전과 발전당진은 지난 2013년 2월 765㎸ 송전선로 이용계약을 체결했으나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련 고시개정으로 345㎸의 보강선로를 건설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전이 발전당진 측과의 비용분담 문제로 송전선로 이용제한을 통지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발전소 준공 후 345㎸ 송전선로 완공 전까지 가동지연 비용까지 포함해 총 7조∼8조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동부발전당진 매각이 무산 또는 지연됨에 따라 이달 중 500억원의 채권 만기도래를 앞둔 동부건설의 유동성 문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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