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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아 동시진출 교두보/2000년까지 생산규모 12만대로”
입력1997-09-22 00:00:00
수정
1997.09.22 00:00:00
박병재 현대자동차 사장은 20일(현지시간) 터키 이즈밋시에서 열린 현대앗산자동차공장 준공식후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터키공장준공은 오는 2000년 현대가 계획하고 있는 국내 1백80만대 생산체제 구축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다.터키공장 준공의의는.
▲현대가 현지부품조립생산(KD) 차원에서 벗어나 자족형 현지공장 1호를 출범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 터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연합(EU) 관세동맹에 동시 가입돼 있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유럽과 아시아에 동시 진출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가능하게 된다.
터키에서 생산하는 모델과 국내 생산모델의 차이점은.
▲과거에는 구형모델을 이전하는게 자동차업계의 관행이었다. 그러나 그런 기법은 자동차기술이 워낙 알려져 낡은 기술을 이전한다면 상호 신뢰가 깨지고 만다. 궁극적으로는 터키 고유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수준까지 발전시켜 양국간 민간외교 차원으로 승화시킬 것이다. 그레이스와 엑센트 외에 다른 차종 생산계획은.
▲2000년 안에 생산규모를 현재 6만대에서 12만대로 끌어올릴 복안이다. 30만대까지 늘릴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해놓고 있다.<이즈탄불(터키)=정승량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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