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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물가] 김장철에 배춧값 하락세
입력2004-12-02 18:43:07
수정
2004.12.02 18:43:07
김장철을 맞아 배추 소비가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에는 못 미쳐 배추값이 떨어졌다.
2일 농협하나로유통에 따르면 배추(포기)는 지난주 보다 100원 하락한 650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00원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가격이다.
파(단)는 경기도 지역 물량이 마무리되어 지난주 보다 300원 오른 1,000원에 거래됐지만, 전년동기 가격인 1,800원을 크게 밑돌고 있다.
김장 때문에 소비가 부진한 상추, 백오이, 애호박 등 주요 채소류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추(4kg)는 2,000원 내린 8,000원, 백오이(15kg)와 애호박(20개)은 각각 3,500원, 1,000원 떨어진 2만7,500원, 2만2,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하지만 감자(20kg)는 전북지역의 이모작 감자 출하가 끝나 물량이 적어 전주 보다 1만1,000원 오른 4만2,000원에 거래됐다.
사과(5kg),배(7.5kg)도 반입량이 줄어 지난주에 비해 각각 500원, 2,400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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