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0.08%(1.64포인트) 상승한 2,072.7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는 주택 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고, 코스피 지수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투신과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내림세로 돌아선 뒤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지수는 장 막판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30억원과 2,12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796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은 679억원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섬유의복, 철강금속,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제조업, 보험, 유통업, 기계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 건설업, 의료정밀, 증권, 화학, 종이목재, 은행, 운송장비, 의약품, 통신업, 금융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이틀연속 소폭 상승했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와 POSCO도 2~3%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이 상승 하루만에
2.1% 하락했고, 현대모비스와 NAVER, 신한지주, SK텔레콤도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2%(0.70포인트) 하락한 561.96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40원 오른 1,022.70원으로 나흘만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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