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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영대상] 동양특수주강

中과 합작'슬래그 팟' 포스코 납품


이성직 대표

동양특수주강은 내마모, 내충격, 내열성을 갖는 특수강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동양특수주강은 창립초기 4년간 적자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성직 사장은 대기업에서 배운 끊임없는 기술 및 경영 혁신과 연구개발의 경영기법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3년전부터는 흑자로 전환시켰다. 2003년에는 중국 현지 대형주강공장에 설비와 기술 합작 투자를 해 사업영역을 글로벌화 했으며 이를 통해 대형 주조품인 슬래그팟을 포스코 등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슬래그팟은 제철소나 대형 제강 공장에서 정련 후 찌거기로 남은 용융 슬래그를 처리하기 위해 담아두는 용기로 재질은 일반주강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중량에 따라 5톤부터 92톤까지 다양한 크기의 슬래그팟이 있다. 당시 동양특수주강의 전기로는 용량이 부족해 대형 주강품은 생산할 수 없었지만 매출 증대를 위해 중국업체와 합작투자를 함으로써 슬래그팟을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동양특수주강은 중국의 대형 주강공장에 검사 장비와 특허기술 등을 제공하고 동양특수강 기술진이 직접 현지에 상주하면서 중국공장의 생산관리와 품질관리 등을 진행했다. 슬래그팟 등 대형 주강품의 국내 공급 실적은 현재 연평균 15억원 정도지만 앞으로 환율만 안정되면 점차적으로 신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동양특수주강은 슬래그팟에 관한 연구와 관련돼 특허를 보유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은 물론 경영 측면에서도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주조업체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이노비즈인증을 획득하고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경영혁신형업체 인증도 받았다. 이 같은 기술과 경영 양대 축을 바탕으로 지난해 2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45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0년까지 목표는 100억원. 이성직 사장은 “새로운 기술개발을 위해 신규장비를 도입하고 우수한 인력 육성을 위해 적극 투자하는 등 최선을 다해 풍부한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를 적극 활용해 국가기간 산업에 필요로 하는 주강 및 특수강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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