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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맞춤형 컨설팅을 담당할 전문가 그룹을 육성해야 합니다"
이날 토론회장에서 만난 손인춘(54ㆍ사진) 새누리당 의원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단체나 정책이 많지만 실제 기업들이 피부에 와 닿는 지원을 받기는 어렵다"며 이같은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업종 퇴직자 등을 전문가그룹으로 육성해 업종과 규모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현재는 라면집을 창업한 소상공인에게 큰 기업에 맞는 컨설팅을 해주는 등 전혀 관계없는 컨설팅을 받는다"며 "현장에서 업종, CEO의 수준에 맞게 전문성을 갖춰 컨설팅을 해줄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전문가그룹은 성장을 위한 경영자문 뿐만 아니라 문제가 있는 기업의 경영 인수인계, 폐업, 업종전환 등 조정이 제때 일어나도록 유도해 기업인과 소상공인이 최악의 상황에 몰리지 않도록 완충작용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손 의원은 "이날 행사 같은 간담회를 2~3차례 더 개최하며 중소기업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입법활동에 반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8년간 건강기능식품업체인 인성내추럴을 경영해온 손 의원은 올해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문한 초선의원이다. 국가브랜드위원회 자문위원, 숙명여자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사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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