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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춘제 일주일 앞으로… 유망주는

중국 설날인 춘제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의류와 소비재, 반도체, 화학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중국 춘제 기간 동안 소비증가율은 매년 10% 이상 늘었다. 지난 2009년과 2010년은 전년에 비해 소비증가율이 각각 13.0%, 17.2%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9.0%까지 늘었다. 올해 역시 17% 안팎의 높은 소비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5년간의 추세를 보면 식품, 의류, 화장품 등 중국 소비재들이 춘제 특수를 많이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도 중국 관련 소비주는 코스피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롯데쇼핑과 아모레퍼시픽, 오리온, 한섬, LG패션, 락앤락, 베이직하우스 등을 대표적인 중국 소비 수혜주로 꼽았다.



반도체와 화학, 조선업종의 상승 가능성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0년 이후 춘제 직전 일주일 동안 업종별 상대수익률을 조사해본 결과 반도체 업종이 가장 높았고 증권, 의류 등도 상승률이 두드러졌다”며 “올해 역시 반도체 부문에서 춘제 소비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화학, 조선업종은 춘제기간 소비 모멘텀의 호재는 없지만 가격지표와 물동량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주가가 상승할 확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석에 힘입어 이날 증시에서는 롯데쇼핑(4.19%)과 아모레퍼시픽(0.92%), 오리온(0.79%) 등 관련주들이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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