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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사용자 80% 어깨통증 시달려

강북삼성 김종문 교수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의 80%가 어깨통증(근막통증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김종문 교수(02-2001-2284)는 컴퓨터 프래그래머, 은행 및 병원 접수창구 직원 등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 128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인 102명이 어깨통증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루에 4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에서 통증을 느끼는 부위에 대해서는 어깨나 뒷목이 가장 많았으며 어깨통증과 함께 동반되는 증세는 두통과 눈 주위의 통증이 50%이상을 차지했다. 또 발생빈도는 거의 매일 느낀다는 사람이 31%에 달했으며 주 2~3회 느낀다는 사람도 22%로 절반이상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22%에 불과했다. 김 교수는 "어깨통증을 가볍게 여겨 그대로 방치할 경우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근육이 주변으로 확대되어 통증 발생부위가 넓어질 뿐 아니라 만성 통증으로 진행, 일산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 병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이 딱딱하게 뭉쳐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잘못된 자세와 스트레스에 의해 어깨나 뒷목 주변 근육이 쉬지 못하고 장시간 긴장함에 따라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해져 발생한다.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스트레칭, 주사 및 물리치료, 한랭스프레이 치료, 통증 유발점을 파괴시키는 통증 유발점 차단술 등이 있다. 박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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