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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벌거벗은 여자 外

■벌거벗은 여자(데스몬드 모리스著ㆍ휴먼&북스刊) = 동물학자인 저자 데스몬드의 명저 ‘털없는 원숭이’의 연장선상에서 여자의 몸에 초점을 맞춘 인류학 탐험의 최종 보고서. 여자 몸을 22개 신체부위로 나눠 머리에서 발끝까지 차례로 탐험해 복잡한 원리와 신비, 진화과정의 숨겨진 비밀을 알 수 있다. 여자의 몸을 자연과학을 넘어 인문학으로까지 시야를 넓혀 여자의 몸에 대한 관점을 마련해 준다. ■다빈치코드의 진실-사전편, 해설편(시몬 콕스, 마틴 룬著ㆍ예문출판刊) = 발간 두 달만에 국내에서만 50만부 이상이 판매돼 근래 보기드문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 ‘다빈치코드’의 내용을 뒷받침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전편’은 소설에 나오는 여러 요소를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해설편’에서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막달라 마리아는 창녀인가’‘예수는 결혼을 했을까’ ‘오푸스 데이의 실체는’ 등 심도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신경제 이후(더그 헨우드著ㆍ필맥刊) = 1990년대후반부터 미국 경제 호황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예리하게 분석해 신경제 이후 경제적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신경제는 사회 지배층에 의해 조장됐다’ ‘신경제는 신기술의 환상에 입각해 자본주의 경제체제와 이데올로기가 만들어낸 반복되는 경제역사의 한 패턴일 뿐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는 더그 헨우드 작가의 논리를 만날 수 있다. ■사자와 권력(올라프 라더著ㆍ작가정신刊) =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위대한 영웅이 죽은 후 그 시신과 무덤을 둘러싸고 산 자들이 벌였던 투쟁의 역사를 담았다. 죽은자 앞에 업드려 절함으로써 새로운 권력을 간구하거나 이미 죽은 사람의 시체를 꺼내 단죄하고 그 세력과의 단절을 선언하는 행위는 인간이 무덤을 만들기 시작했던 시절부터 끝없이 되풀이 된 일이다. ■선비의 배반(박성순著ㆍ고즈윈刊) = 덕망높고 학문깊은 조선시대 선비라는 이름에 포장된 진실을 밝혀낸 역사서다. 지금까지 발간된 조선 선비관련 책과는 다르게 비판적인 입장에서 그들을 평가한다. 저자는 “지도자란 근시안적 정치적 고려보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국가의 안녕을 위해 희생할 각오가 선 사람이어야 한다”며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주름잡았던 위대한 영웅이 죽은 후 그 시신과 무덤을 둘러싸고 산 자들이 벌였던 투쟁의 역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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