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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아스트라' 미국서 선풍적 인기
입력1999-07-06 00:00:00
수정
1999.07.06 00:00:00
김기성 기자
제일모직의 골프웨어 브랜드인 「아스트라」가 미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제일모직은 6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박세리 선수 등의 인지도 덕택에 지난 상반기동안 미국에서 100만달러 어치의 「아스트라」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 단일 패션 브랜드로 미국에 100만달러를 수출한 것은 「아스트라」가 처음이다.
제일모직측은 『지난 2월 골프용품 박람회인 올랜도 PGA쇼를 통해 미국시장에 진출한 「아스트라」는 스폰서를 맡고 있는 박세리, 리셀롯 노이만 등의 활약에 힘입어 100만달러 수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수출을 포함한 「아스트라」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의 70억원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160억원을 기록했다.
제일모직은 또 박세리 선수가 최근 LPGA 대회에서 2승을 거두는 등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상승곡선을 그림에 따라 올해 「아스트라」 수출 목표를 300만달러에서 4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를 통해 「아스트라」브랜드로 올해 3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제일모직은 이와함께 유통망을 전문 골프숍에서 대형 백화점으로 확대, 오는 2001년까지 450여점의 유통망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수출 목표는 내년 600만달러, 2001년 800만달러로 잡고 있다./김기성 기자 BST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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