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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탕정 LCD단지, 세계 최대·최고 디스플레이 메카 만든다

'삼성 디스플레이시티'로 명칭 변경


삼성의 탕정 LCD 사업장이 '크리스털밸리'에서 '삼성디스플레이시티'로 명칭을 바꾸고 세계 최대ㆍ최고의 디스플레이 메카로의 변신을 추진한다. 탕정 단지는 현재 전체 면적의 절반가량인 210만㎡(63만여평)가 터닦기 등 기초공사만 완료된 상태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로의 명칭변경은 단순 LCD 단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신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5일 장원기 LCD사업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CD 사업장을 삼성디스플레이시티로 바꾸는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LCD 사업장을 첨단 업무공간과 자연ㆍ문화가 공존하는 꿈의 일터로 변신한다는 플랜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디스플레이시티에 축구ㆍ농구ㆍ테니스ㆍ바비큐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를 건설하고 야외 카페, 미니 동물원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명칭변경은 단순한 꿈의 일터 조성 외에도 탕정 단지가 글로벌 디스플레이 단지로 변신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LCD 단지에는 삼성전자의 LCD 라인 6개와 삼성코닝정밀소재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여기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5.5세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공장도 현재 지어지고 있다. 탕정 LCD 단지는 단순한 LCD 생산기지에서 벗어나 LCDㆍOLEDㆍ유리기판 등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형성하고 있다. 종전의 크리스털밸리로는 삼성 LCD 단지를 설명하기 힘들게 된 것이다. 명칭변경과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탕정 LCD 단지가 앞으로 무궁한 변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총 면적이 460만㎡(138만여평)로 이 가운데 1단지 250만㎡(75만여평)만 가동 중이다. 2단지 210만㎡는 기초공사만 마무리된 상태로 이곳에 어느 공장이 들어설지 결정되지 않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2015년까지 총 20조원가량을 투자, 2단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삼성의 5대 신사업에 대한 세종시 투자가 무산된 가운데 탕정 단지가 삼성그룹이 현재 보유한 유휴부지 가운데 가장 면적이 크다는 점도 탕정 단지의 장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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