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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히트상품] 휴대전화.금전등록기.전자악기 뜬다

「올해 휴대용전화기는 미국시장에서, 금전등록기는 유럽시장에서, 전자악기는 일본시장에서 한국산의 성가를 높일 것이다.」2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휴태용전화기, PC 및 HDD, 프린터 및 모뎀, 액정디바이스, 인쇄회로기판, 공작기계, 블라우스, 특수유리, 의료기기, 종이 및 판지 등을 올해 10대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했다. KOTRA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실적이 2.8% 감소했으나 이들 10대 수출유망품목들은 평균 35.7%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이들 품목의 수출신장세가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들 10대 수출유망품목들은 철강, 유화등 물량위주의 수출상품과 달리 각각이 독자적인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 및 유럽등 주요 해외시장의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어 우리나라의 수출 증대를 주도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KOTRA는 또 지역별로도 유망품목을 세분화해 미국 시장에서는 휴대용전화기, 프린터 및 모뎀, HDTV, 공작기계, 모조장신구, 종이제품의 수출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시장에서는 인쇄회로기판, 의료기기, 금전등록기, 공작기계, 유무선 전화기, 타이어, 의류, 주방용구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일본에서는 금형, 전자악기, 신변장식용품, 동물사료, 신발부분품이 유망하며 중국에서는 금속절삭가공기계, 특수유리, 건자재, 보일러용 부속기기 및 부품이 동남아지역에서는 전자부품, 광학기기, 컴퓨터, 액정디바이스, 유리 및 유리제품, 의료기기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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