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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전용 신용대출 등장

HSBC '뱅커스론' 출시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은행원 전용 신용대출 상품까지 내놓았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HSBC는 최근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을 세분화, 은행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뱅커스론을 내놓고 영업 중이다. 변호사나 의사 등 일부 특수 전문직종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은 출시됐지만, 은행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물론 특수은행, 외국계 은행에 재직 중인 6개월 이상 근무한 정규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금리는 3개월 변동금리에 지난 21일 기준 최저 연 8.07%의 이율이 적용되고 있다. 기존 HSBC의 신용대출 상품이 최저 연 8.61%의 이율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0.54%의 우대 금리가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셈이다. 기존 대출이 있더라도 최대 5,000만원까지 추가 대출을 해준다는 것도 특징이다. 상환방식 역시 원금균등 분할상환, 원리금균등 분할상환, 원금균등 상환(60%)+만기일시상환(40%), 원금분할상환(1년차, 2년차 각 30%, 만기시 40%) 등 다른 은행의 신용대출 상품 보다 상환방식이 다양하다. HSBC 상품개발부 관계자는 “다른 직군 보다 신용도가 높은 은행원들을 타깃으로 한 틈새 상품”이라며 “금리 역시 대출 한도 대비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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