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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스테르 원사값 폭락, 화섬업계 경영압박 심각

폴리에스테르 원사 가격 폭락 여파로 화섬업계가 심한 경영압박을 받고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은 지난 2ㆍ4분기 매출액이 3,250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오히려 43.4%나 감소했다. 코오롱측은 “폴리에스테르 원료가격은 계속 상승하는 데 원사업체간 경쟁이 격화돼 제품가격이 폭락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효성 역시 지난 2ㆍ4분기 영업이익이 756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21.9% 감소한 가운데 섬유부문의 경우 영업이익(74억원)이 77.0%나 감소했다. 이밖에 새한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에 비해 57% 감소했으며, 한일합섬은 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업계 관계자는 “워크아웃 기업들이 저가 물량공세를 펼쳐 가격 마지노선이 붕괴됐다”며 “업계 전체에 부실도미노 현상이 발생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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