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농촌여성 골관절염 발병 가능성 커
입력2002-05-29 00:00:00
수정
2002.05.29 00:00:00
골관절염의 경우 농촌여성이나 노인들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국내 유병율은 15.6%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의대 내과학교실 송영욱 교수팀은 경기도 이천과 충북 괴산 지역의 주민 중 자발적으로 연구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문진과 이학적 검사를 병행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송 교수팀에 따르면 이 연구에는 총983명(남자 498명ㆍ여자485명)이 참가했으며 남녀사이 연령의 차이는 없었다.
손 또는 무릎에 골관절염이 있는 경우를 골관절염으로 정의했을 경우 골관절염 군은 153명(15.6%)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남자 44명, 여자 109명으로 여성의 유병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2명(1.1%)ㆍ40대 19명(7.5%)ㆍ50대 41명(19.4%)ㆍ60대 57명(34%)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뚜렷하게 증가했다.
골관절염군 중 무릎에만 있는 경우는 118명(77.1%)이었고 손에만 있는 환자는 8명(5.2%)이었으며 양쪽 모두 증상을 앓고 있는 경우는 27명(17.7%)이었다.
골관절염 발생의 원인을 조사결과 무릎이나 손 골관절염은 고령이나 여성이 주요 위험 인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여성의 경우 ▦농촌지역에 거주하거나 ▦초경을 시작한 나이가 16세 이상일 때 가능성이 높았고, 남성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것이 골관절염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박상영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