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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새 봄 이야기’
입력2003-04-13 00:00:00
수정
2003.04.13 00:00:00
최인철 기자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는 오는 27일까지 `봄 이야기-생명의 노래`을 열어 새 봄의 이미지를 저마다 다른 해석과 표현으로 묘사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출품자는 강운, 홍장오 등 16명. 모두 40여점에 이르는 전시작품은 구상에서 추상까지 다양하며 참여작가도 30대에서 60대까지 두루 아우른다. 장르 역시 회화, 설치, 미디어 등으로 폭 넓다.
전시는 크게 두 군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가나아트센터 전관에서 열리는 실내전시가 그 하나이고, 가나아트센터 야외무대와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펼쳐지는 야외전시와 공연이 그 둘이다.
야외전시로는 유영교가 `찾아가는 봄`이라는 제목으로 광화문의 시민열린마당에 대형 나비작품 9점을 설치해 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한다. 가나아트센터 야외무대에서는 김명숙 늘휘무용단의 `나비연가`가 29일과 30일 오후 8시에 공연된다. 김명숙씨의 안무와 유영교씨의 설치작품, 황병기씨의 음악을동시에 감상하는 크로스오버 무대이다. (02)720-1020.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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