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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 그리스 훈풍 타고 뱃고동

재정위기 완화 따라 대우조선해양 등 급등


조선주들이 그리스 재정위기 완화에 따른 업황개선 기대감으로 동반 급등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6.31%)과 현대중공업(3.45%), 삼성중공업(3.47%) 등 조선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STX조선해양은 10% 넘게 올랐다.

조선주들의 동반 강세는 그리스의 구제금융안이 통과되면서 위기감이 완화된데다 내년 해양플랜트 부문의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덕분이다. 전날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그리스에 대해 344억유로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조선업계에 업황 회복의 기대감을 불러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 해양플랜트 부문의 성장세도 기대된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유가 추이와 발주처 여력 등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내년 해양플랜트 수주는 호황기였던 지난 2008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조선업체 빅3의 해양플랜트 수주액은 327억달러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글라스웨스트우드 등 조선업계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해양플랜트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하며 매년 5,000억달러 이상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상선 업황도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상선 부문에서 의미 있는 발주량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하반기부터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원자재 가격의 하락이 멈추면서 신조선가가 바닥권에 근접하고 선박 해체량이 늘어나면서 수주 물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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