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플라잉스퍼 V8은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장착한 럭셔리 4도어 세단으로, 벤틀리 특유의 강력한 성능과 럭셔리함을 겸비한 럭셔리 세단인 플라잉스퍼의 신모델이다.
이미 검증을 마친 벤틀리 4.0리터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507마력, 최대토크 67.3 kg/m 의 힘을 낸다. 최고 속도는 시속 295 km/ h, 정지 상태에서 시속100 km/h까지 가속하는 시간인 제로백은 5.2초에 불과하다. 복합연비는 7.4㎞/ℓ이며, 가격은 2억 5,000만원대(부가세 포함)로 책정됐다.
새로운 V8 모델은 신형 플라잉스퍼 W12 와 4륜 구동 시스템과 ZF8 단 자동기어를 채택해 안정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또 컴퓨터 제어 방식의 독립형 에어 서스펜션을 새롭게 디자인해 승차감을 극대화했다. 벤틀리 관계자는 “프리미엄급 세단에서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새로운 고객층을 벤틀리로 인도하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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