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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인터넷서 과외교사로 나선다

'학부모 튜터' 시범운영

앞으로 학부모들이 인터넷을 통해 대거 학생들의 과외교사로 나서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국민들이 함께하는 사이버가정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교육비를 경감하기 위해 9월부터 온라인 '학부모 튜터(tutor)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ㆍ부산ㆍ전북ㆍ경북ㆍ경남 등 5개 교육청에서 시작되는 학부모 튜터제는 600여명의 학부모 튜터가 사이버 선생님을 도와 온라인 상에서 학생들의 학습 진도를 관리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학부모 튜터에게는 연수활동과 통신비, 운영수당 등이 지급된다. 교육부는 방과후 사이버 가정학습의 성패가 이를 운영하는 사이버 선생님들의 역량과 열의에 달려있다고 보고, 곧 '사이버선생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수 등의 활동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9월부터 대구ㆍ인천ㆍ경기ㆍ강원ㆍ충북ㆍ전남 등 6개 교육청에서 '고교내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키로 했다. 이들 교육청은 우선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5개 교과와 논술프로그램 서비스를 시작하고, 2006년도부터는 전국의 고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이버가정학습 서비스는 지난 3월 전국 시ㆍ도교육청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6개월만에 60만명의 초중학생들이 회원으로 가입, 하루 평균 7만명이 방과후 과외 수업을 받는 등 성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부산ㆍ대구ㆍ광주ㆍ충북ㆍ전북 교육청을 e-러닝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 발표했다.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부산 교육청의 경우 학습예약관리시스템을 통해 학습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대구교육청은 학력진단평가시스템을 구축해 학습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교육청은 종이접기, 영문법 강좌 등 수요자가 원하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전북교육청은 사이버가정학습으로 농촌이나 산골 지역 소규모학교 교육과정을 활발히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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