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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알미늄 '신개념창호'로 시장공략

도청·폭풍차단 제품 상반기 출시<br>軍 등 공공시장 진출 확대


'태풍에도 견디는 창호, 외부도청을 막아주는 창호…' 남선알미늄이 최근 불황을 돌파하기 위해 신개념 창호를 잇따라 선보이며 국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임선진 남선알미늄 사장은 17일 기자와 만나 "지난해 연말이후 올 상반기까지 발표할 신제품이 3~4개에 이른다"며 "기술개발을 통해 올해 기존 주택시장은 물론 군부대 등 공공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남선알미늄은 이 같은 신제품 출시와 시장개척을 통해 지난해 보다 15%가량 늘어난 1,8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남선알미늄이 최근 선보인 '알플러스' 창호는 알루미늄과 발포PVC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으로 강도가 일반 PVC창호에 비해 1.5배 이상 뛰어나며 내구성을 개선해 수명을 대폭 늘렸다. '알플러스'는 현재 국방부에 우수제품 등록절차를 진행중이다. 임 사장은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군부대가 이전하면서 교체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공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 시설 등의 보안성을 감안한 도청방지 제품개발 역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도청방지창호는 보안이 필요한 회의실 등에 설치하도록 고안된 것으로 유리 사이나 창틀속에 설치된 단말기가 일정한 주파수의 소음을 지속적으로 발산해 내부음성을 식별할 수 없도록 만들어 준다. 단말기의 소음은 백색소음으로 실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전원을 이용해 필요할 때마다 작동시킬 수 있도록 했다. 남선알미늄은 아울러 상반기를 목표로 삼성건설, 건설기술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일반주택시장을 겨냥한 제품도 개발중이다. 이 제품은 고층건물의 창호를 외부에서부터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으로 허리케인이나 태풍과 같은 악천후에도 내부로 들어오는 비바람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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