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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성공적 매각 6가지 방법

모든 벤처기업의 소원은 상장 등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목돈을 손에 쥐는것이다. 그래서 벤처기업들은 상장은 물론 대기업과의 합병을 추진한다. 상장처럼 회사 매각도 그리 간단한 것은 아니다. 매각대상, 시기, 가격 등 을 종합적으로 따져야 하는 ‘3차 방정식’이다. 실리콘 밸리의 벤처기업, 벤처캐피털, 기업의 투자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IBD네트워크’는 최근회의를 갖고 ‘성공적인 기업매각을 위한 6가지 법칙’을 제시했다. ◇회사 매각에만 전력을 기울이지 말라=언제, 어떻게 기업을 매각할 지를놓고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최악의 선택이다. 제품정보 관리솔루션업체인트리고의 설립자 바이런 디터는 “훌륭한 회사는 ‘팔리는’ 것이 아니라‘매입’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리고는 최근 IBM과 합병했다. 디터는 “전 임직원이 회사매각에만 매달리다 보면 정상적인 회사 경영에 필요 한 결정을 내릴 수 없다”면서 “본업에 충실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좋은소식이 생긴다”고 조언했다. ◇파트너를 찾아라=대기업과 제휴 또는 납품관계를 구축하면 기업매각기회 가 손쉽게 찾아온다. 베리타스 소프트웨어의 전략담당임원인 J. R. 안은 “대기업은 제휴관계를 맺은 벤처기업의 경영내용을 자세히 살펴 보면서 인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의연한 자세를 유지하라=회사를 팔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더라도 겉으로 는 태연한 척해야 한다. 회사를 팔지 못해 안달하면 협상력이 떨어진다. 심지어 ‘회사 경영에 뭔가 구린 구석이 있어서 빨리 회사를 팔아 치우려한다’는 의심을 품게 만들 수도 있다. ◇네트워크구축을 게을리 하지 말라=벤처캐피털, 대기업 관계자 등과의 관 계를 구축 또는 유지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면 안 된다. 벤처캐피털 업체 드레이퍼 피셔 쥬버슨의 관리이사인 안드레아 스타브로풀러스는 “중요한것은 사람”이라며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기업매각이 유일한 대안은 아니다=기업이 곧 매각된다는 공감대가 회사내부에 형성되면 곤란하다. 이렇게 되면 경영진 등 주요 관계자들은 매각이후를 생각하면서 경영을 게을리할 수 있다. ◇말을 아껴라=매각대상 대기업을 비롯해 외부관계자들에게 일관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매각대상과 시기에 따라 말이 달라지면 신뢰를 잃어 매각계획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기업내부에서도 마찬가지다. 매각가능성을 밝히는 것은 좋지만 이를 기정사실로 공표하면 회사 관계자들이 ‘머리 속 에서 돈을 세느라’ 자신의 일을 게을리 하게 된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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