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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호조 상승전망" "반짝효과에 그칠것"

현대차 신차출시 효과 의견 팽팽

현대자동차의 신차 ‘NF쏘나타’ 출시 효과를 둘러싸고 전문가들의 주가전망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실적호조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일부에서는 “과거에도 신차 효과는 미미했다”며 ‘단기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단기 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하는 측은 특히 NF쏘나타가 앞으로 6개월간 월평균 9,000대 이상 팔리고 내년 5월 미국시장 출시 이후 경쟁력을 입증해야 ‘주가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서성문 동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신차가 내수회복은 물론 지난 5월 이후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상승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다음주까지는 시장을 주도, 6개월 안에 사상 최고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15% 늘어나고 하반기 국내 시장점유율도 상반기 49.6%보다 높은 50.4%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ㆍ동부ㆍ동양종금증권도 하반기 내수 및 투자심리 회복, 신차 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현대차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반면 삼성증권은 “NF쏘나타의 출시가 판매증가 등에 대한 기대심리로 주가에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르노삼성이 연말 고급차 SM7을, 내년 SM5의 후속 모델을 내놓기 때문에 마냥 낙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연구원은 “특히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캠리ㆍ어코드 등과 경합해 어느 정도의 판매량과 수익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며 “목표주가에 근접할수록 차익실현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도 “과거 출시 첫날 계약실적이 사상 최고였던 트라제XG도 리콜 사태로 결국 판매량이 급격히 줄었다”며 “EF쏘나타처럼 출시 후 6개월간 월평균 9,000대 이상이 팔리지 않으면 실패작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F쏘나타 출시는 자동차 부품주의 실적향상과 수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한양증권은 현대모비스ㆍ한라공조ㆍ현대오토넷ㆍSJMㆍ평화산업ㆍ인지컨트롤스ㆍ평화정공ㆍ대원강업ㆍ한국프랜지 등을 유망주로 꼽았다. 동원증권은 대원강업ㆍ동양기전ㆍ평화산업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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