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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곧 순매수 전환할듯

삼성전자 지분 50.8%대… 2000년 이후 "최저"

외국인, 곧 순매수 전환할듯 삼성전자 지분 50.8%대… 2000년 이후 "최저"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12거래일 연속 내다 팔았지만 조만간 매도공세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26일 외국인들은 20억원을 순매도해 지난 10일 이후 순매도 행진을 계속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장중 내내 순매수를 유지하다가 장 막판 매도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두 가지 측면에서 조만간 외국인투자가들이 매수우위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우선 과거 외국인들의 매도는 시가총액의 0.5%(1개월 기준)에서 정점을 기록한 경우가 많았다는 점. 박소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매도는 0.57% 수준까지 증가했으나 6월에는 0.43%, 7월 0.21%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5월의 외국인 매도가 상품가격 급락으로 신흥시장에서의 급격한 자금이탈을 의미한다면 최근의 매도세는 경기둔화에 대한 방어적 성격"이라면서 "하반기 경기둔화 및 금리인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점차 매수로 돌아설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2000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점 역시 외국인의 증시 전반적인 매수우위 전환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창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2004년 4월9일 최고치인 60.1%에 비해 10%포인트가량 낮은 50.8%대로 떨어졌다"면서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규모가 눈에 띄게 줄고 있으며 이는 외국인의 매수우위 전환 시그널이 삼성전자를 통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6/07/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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