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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임원연봉 대폭 인상

일반직 30배… 성과급·스톡옵션제 전면개편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임원의 연봉이 내년부터 대폭 오르게 된다. 정부는 현재 일반직 대비 11배인 CEO의 보수를 선진국 수준인 30배 이상으로 확대키로 하고 CEO 및 임원에 대한 성과급 체계 및 스톡옵션제도를 전면 개편키로 했다. 정부는 우선 공기업과 정부산하기관 및 공적자금 투입은행 등의 최고경영자에 대해 이를 적용하고 민간기업들에게도 이를 채택토록 유도키로 했다.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은 22일 "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 '경영자 인센티브제 도입방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밝히고, "경영성과에 따라 획기적인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되 실패에 따른 책임은 엄격히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CEO에 대한 성과인센티브를 경영목표 계약의 달성도에 따라 계약연봉의 300~1,000%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CEO와 주요 임원에 대한 총보상 중 스톡옵션이 차지하는 비중을 50%가 될 때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비상장기업은 자사주 재매입 펀드 등을 구성, 상장사와 유사한 형태의 스톡옵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영자 인센티브 제도 도입 배경에 대해 "일반직 대비 CEO의 보수가 미국은 32배, 싱가폴은 36배, 홍콩은 38배로 높은 수준인데 우리나라는 11배에 불과하다"며 "경영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서 CEO의 근로의욕을 고취시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CEO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방안을 추진함으로써 민간에도 이 같은 체제가 전면적으로 도입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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