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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소비진작책 지속추진 강조

"수출시장 미국외 다른곳에도 눈돌려야"헝가리를 방문중인 김대중 대통령은 9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은 지금 세계의 모든 물건을 다 사줄 능력이 없으니 다른 곳도 생각해야 한다"며 시장 다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숙소 인근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단 및 수행원과 오찬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못사는 큰 나라의 소비가 살아나도록 해야 한다"며 "시장이 확대되고 세계적으로 경제발전을 이루려면 아프리카, 동남아 등 빈곤한 국가들이 소비능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통령은 또 최근 현안이 되고있는 개각과 영수회담 개최와 관련, "국내문제는 국내에 가서 얘기하자"며 답변을 회피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미국의 변수에 대해 "우리 문제는 결국 우리가 해결해야 하며 우리도 그만한 능력이 있고 미국도 남북관계가 잘 풀려야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은 큰 영예이지만 그와 함께 더 큰 책임도 시작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평화상 수상의 영예에 걸맞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영국, 노르웨이, 헝가리와 EU(유럽연합) 의회 등 유럽 순방의 의미를 설명했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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