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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윤병기 소령

"KHP 시험비행 첫 조종사 자부심"

지난달 미국 시험비행학교(NTPS)에서 최종 비행시험 테스트를 통과한 뒤 미국인 교관과 악수하고 있는 윤병기(왼쪽) 소령. /제공=방위사업청

오는 2012년까지 개발될 한국형 헬기(KHP)의 비행시험을 맡게 될 시험비행 조종사 1호가 탄생했다.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소속 윤병기(37ㆍ육사49기) 소령이 주인공. 그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4개월간 미국 시험비행학교(NTPS)에서 한국군 최초로 회전익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최근 귀국했다. 시험비행 조종사는 최초로 제작된 항공기의 안정성과 비행계기 성능, 비행시 기체의 안정감 등을 평가하기 때문에 사실상 항공기 개발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항공기 개발과정에서 ‘시험비행의 요구성능’을 검증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우수한 시험비행 조종사 확보는 항공기 개발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윤 소령은 교육기간 중 항공역학과 시스템에 대한 이론교육과 항공기 및 시스템 평가를 위한 회전익 12개 기종(70여시간)과 고정익 14개 기종(50여시간) 등 총 120여시간의 비행교육을 받았다. 특히 졸업증과 함께 비행시험 석사학위를 따냈고 졸업생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해 한국 회전익 조종사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기도 했다. 그는 앞서 2004년 12월 KHP사업단 주관하에 실시된 KHP 시험비행 조종사로 선발됐다. 윤 소령은 “첫 헬기 시험비행 조종사라는 자부심으로 한국형 헬기의 성공적인 개발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KHP 사업을 위해 필요한 시험비행요원은 모두 19명이며 조종사 1명을 양성하는데 8억~10억원이 소요된다고 방위사업청은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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