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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에도 금리인하 가능성

0.25%P… 각종지표 잇단 적신호 따라최근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잇따라 빨간불을 켜는 등 경기 전망이 갈수록 불투명해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8월에도 0.25%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FRB가 오는 26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것은 이미 기정 사실화된 상태인데, 이 같은 점을 감안하면 FRB의 추가 금리인하 폭은 0.5%포인트에 이를 전망이다. 올들어 이미 다섯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한 FRB가 또다시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은 노동생산성과 노동비용, 공장수주, NAPM(전미구매자관리협회) 지수 등 각종 경제지표가 암울한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5일 미 노동부에서 수정 집계한 1ㆍ4분기 노동생산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떨어졌다. 노동생산성이 감소한 것은 지난 199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고, 하락 폭 역시 지난 1993년 1ㆍ4분기 이래 8년만의 최대치다. 반면 인플레이션 압력의 척도인 노동비용은 지난 1990년 이후 최대치인 6.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공장수주 집계도 경기 하강을 점치고 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중 공장수주는 자동차와 컴퓨터 등의 수요둔화 영향으로 3% 급감했다. 공장수주 감소는 생산 축소로 연결되는 만큼 2ㆍ4분기 제조업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NAPM 지수도 빨간불을 켜고 있다. NAPM 5월중 제조업지수는 46.6으로 협회가 조사를 실시한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비제조업지수 역시 경기 수축과 확장의 경계선인 50을 4월에 이어 두달째 밑돌고 있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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