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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나침반] 피보나치 수열의 매력

경주 석굴암 건축에 이용된 황금비율과 달팽이 껍질의 나선형 무늬가 밖으로 점점 커지는 비율은 피보나치수열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이 수열은 13세기 한 이탈리아 수학자에 의해 발명되어져 그의 이름이 붙여졌다. 증권시장에서도 이러한 수학적 원리가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1930년대 미국의 증권분석가인 엘리어트는 관찰할 수 있었다.12월 들어 급등락을 거듭한 종합주가지수의 움직임을 보면 다시 한번 피보나치 수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전고점인 600포인트까지 폭등하다 급락세로 돌아서며 하염없이 추락할 것같은 주가가 피보나치 수열상 의미 있는 단기 상승폭의 38%에서 하락이 멈추며 지수는 재차 상승 추세선을 유지하고 있다. 대세상승 초기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주가의 급등락 현상을 국내 주식시장은 92년 10월에도 이미 경험한 바 있다. 당시에도 700포인트 부근에서 급등의 후유증이 제기되며 지수가 급락, 상승폭의 38%를 조정 받았으나 그후 엔고의 영향으로 수출이 늘어나는등 경기가 달아오르며 주가는 약 2년 동안 쾌속질주를 하였다. 종종 역사가 반복되는 것을 지켜볼 수 있다. 99년의 주가움직임은 지난 93년과 유사한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보람증권 투자정보팀 신삼찬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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