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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동향] 佛 모르토서 한국영화제 外

■ 佛 모르토서 한국영화제 스위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소도시인 프랑스의 모르토에서 27일부터 11월 6일까지 한국 영화축제가 열린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회고전을 여는 행사로, 지난해 아르헨티나에 이어 올해는 한국 영화가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영화 10년'(1994~2004년)을 주제로 23편의 한국영화를 상영하며, 한국 춤 공연과 한국음식 시식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 ‘송환’, 암스테르담 영화제에 김동원 감독의 다큐멘터리 '송환'이 다음달 18일 네덜란드에서 개막하는 2004년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비경쟁부문인 '리플랙션 이미지'(Reflection Image) 섹션에 초청됐다. '송환'은 비전향 장기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로 선댄스영화제에서 표현의 자유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뉴욕 휴먼라이트워치 인권영화제, 호주 브리즈번 영화제, 체코의 카를로비바리영화제, 캐나다 밴쿠버 영화제 등 해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우리형, 200만 관객동원 연년생 형제의 경쟁과 화해를 담은 원빈·신하균 주연의 영화 '우리 형'(감독 안권태)이 24일 200만 고지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진인사필름은 현재 전국 247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인 이 영화가 개봉 17일만인 지난 24일 관객동원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30대 관객의 예매율이 높고 중고생들의 단체관람 문의가 쇄도해 장기 흥행 태세로 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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