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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으로 부르는 힙합과 재즈

‘재즈코어 프라이부르크’ 첫 내한공연


“스윙부터 퓨전까지 다양한 보컬이 재즈 합창으로 튜닝 된다.” 리듬의 불꽃놀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독일의 재즈보컬 ‘재즈코어 프라이부르크’가 첫 내한공연을 한다. 33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음악의 창의성이 어디까지인지를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즉흥성으로 답을 대신한다. 재즈와 합창의 가능성을 확인한 이들은 90년 독일의 지휘자 버트란트 그뢰거가 결성, 스탠다드 재즈와 클래식곡을 편곡해 완전히 새로운 음악으로 연주하면서 음악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지난 2002년 세계 합창올림픽 재즈팝 부문 최우수상 등 지금까지 세계 합창대회의 최우수상을 7번이나 휩쓸었다. 이들의 관심거리는 살아있는 음악연주에 있다. 거리 연주도 마다하지 않을 뿐 아니라 다양한 레퍼토리로 무대와 관객간의 벽을 허문다. 레파토리는 스윙부터 퓨전까지의 다양한 보컬 재즈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오락적인 측면과 예술의 간극을 좁히려고 애써왔다. 재즈코어 프라이부르크를 위한 편곡은 대부분 지휘자 그뢰거의 손을 거친다. 그의 손을 거친 스캇 편곡, 콜렉티브 랩 등은 한 시대를 풍미한 마일즈 데이비스, 존 콜트레인, 냇 킹 콜과 같은 위대한 뮤지션들의 명곡에 완전히 색다른 옷을 입힌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윙곡인 ‘싱싱싱’, 발라드곡인 ‘She’s leaving home’, 아프리카 민속음악인 ‘Amezaliawa‘ 등을 선사한다. 지휘자인 그뢰거는 한국공연을 앞두고 “결성당시 아무도 해 보지 않은 시도였던 탓에 어려움도 겪었지만 새로운 음악적 시도로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관객들은 공연 내내 아주 색다르고 멋진 합창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2068-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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