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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게임시장 진출 잇달아

SK㈜·효성 등 IT와 무관한 기업도 서비스

대기업들이 잇달아 게임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소년 등을 중심으로 게임인구가 나날이 늘어나자 정보기술(IT)과는 관련 없는 대기업들도 게임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SK㈜는 2,600만명에 이르는 자사의 마일리지 서비스 ‘OK캐시백’ 회원을 대상으로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SK㈜ 관계자는 “OK캐시백 사이트에 새로이 오픈한 게임 전용 공간(gameok.okcashbag.com)을 통해 이달 30일부터 3차원 퍼즐 대전게임 ‘큐비클릭’을 서비스한다”고 말했다. SK㈜는 올 상반기중 스노우보드 게임 ‘아이언슬로프’, 해상 슈팅게임 ‘블루에픽’, 골프게임 등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효성그룹도 최근 온라인게임 업체 조이스펠에서 개발 중인 ‘미끄마끄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게임 시장에 진출했다. 효성그룹도 게임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게임 사업 관련 태스크포스팀 ‘쇼케이스’를 구성했다. 쇼케이스는 효성그룹의 게임사업을 전담하는 별도 법인으로 분리될 예정이다. 효성 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게임 유통 및 개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우선 게임 시장에서 독자적인 브랜드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종합 게임 스튜디오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 동양그룹 등도 e스포츠 게임창단을 통해 게임시장에 뛰어드는 등 최근 대기업들의 게임 시장 진출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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