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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콘텐츠株 재평가 국면”

KT, 싸이더스 인수 계기로 MK버팔로등 하락<BR>복수유선방송사업자는 M&A재료로 강세

최근 M&A주로 각광을 받았던 영상 콘텐츠주들이 KT의 싸이더스 인수를 계기로 재평가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MK버팔로와 올리브나인, 싸이더스, IHQ 등 영상콘텐츠주들이 전일대비 3~6% 이상 떨어졌다. 이 같은 하락세는 KT의 싸이더스FNH 인수 재료가 노출된데다 인수가격이 시장예상치 이하인 280억원에 그친 것에 대한 실망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KT는 콘텐츠 사업 진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영화배급사인 싸이더스FNH 지분 51%를 28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송선재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건으로 일부 과도하게 부풀려져 있는 콘텐츠 기업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KT가 싸이더스FNH의 지분 51%를 확보하면서 280억원을 지불한 것은 국내 최대 영화제작업체의 기업가치를 550억원 수준으로 평가한 것”이며 “인수합병 프리미엄을 뺀 실제 수익가는 이보다 낮다”고 분석했다. . 영상콘텐츠 업체 주가는 최근 인수합병 이슈가 재부각되면서 동반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인터넷TV와 디지털멀티미디어(DMB) 방송, 와이브로 등 차세대 통신서비스 실시를 앞두고 통신사업자들이 영상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비해 교보증권은 “KT가 싸이더스의 자회사인 싸이더스FNH(구 싸이더스 픽쳐스)의 지분 51%를 인수하기로 함에 따라 영상콘텐츠 업체에 대한 대기업 자본의 투자는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들 영상콘텐츠주 외에 하나로텔레콤과 복수유선방송사업주인 큐릭스, 유진기업 등 기타 M&A주들은 여전히 강세를 보여, 시장전체적으로 M&A테마는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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